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해 '박봄의 사회문화 개념홀릭' 강좌를 수강했던 학생입니다 😊 대학 합격하고 선생님께 꼭 감사 말씀 전하고 싶어 늦게나마 글을 씁니다.
저는 작년 4월에 사회문화 공부를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수능까지 8개월 가량 남은, 조금은 늦은 시기에 개념 강의를 찾아 헤매다가 선생님의 오티를 듣고 첫 수업을 듣기 시작했던 기억이 나요. ㅎㅎ 시작할 때만 해도 제가 사회문화로 최저를 맞출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봄샘이 해주시는 개념 강의에 필요한 개념은 모두 다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해 수능특강 개념 강의는 듣지 못하고 개념홀릭 강의만을 들었는데, 공부하며 헷갈릴 때면 항상 보라색 개념홀릭 교재를 펼쳐보며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능이 있는 마지막 주까지도 그랬어요. ㅎㅎ 선생님 강의를 믿고 따라가며 암기 과목인 만큼 스스로 반복학습만 꼼꼼하게 해준다면 수능에 필요한 개념은 아무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가 2023 수능에서 개념 문제를 모두 맞은 것은 100% 박봄 선생님 덕분이에요 😊
독서실에서 혼자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들려주셨던 어느 의사분의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라는 유언에 감동받기도 하고, 선생님의 유머나 엉뚱한 말실수에 소리를 참으며 웃기도 했습니다. 강의에서 소개해 주신 책들은 앞으로 읽어볼 목록에 모두 넣어놨어요!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늘 들려주시던 king of anything 은 이제 전주만 들려도 기분 좋은 노래가 되었습니다 ㅎㅎ
저도 선생님처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고 사회학과에 지원했었어요. 비록 그 학교는 떨어졌지만...! ㅎㅎ 저의 수험 생활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그리고 따듯한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강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곧 봄이 돌아오는데 올 한 해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가르쳐 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