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3"><b>- 문과생 진입장벽 허문다…''기회의 형평성 문제 해결''&nbsp;</b></font></div><div><font size="3"><b>- 자연 계열 교수들 반대가 변수…4월까지 영역지정 폐지 여부 결정&nbsp;</b></font></div><div><span style="font-size: medium;"><br></span></div><div><img src="http://cdn.edujin.co.kr/news/photo/202301/41263_83667_826.jpg" border="0"></div><div><font size="2">*기사, 사진 출처=연합뉴스</font></div><div><font size="2"><br></font></div><div><font size="2"><br></font></div><div><font size="3">올해 고교 3학년생들이 치르게 될 <u>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 일부 주요 대학들이 자연 계열 진학 학생들에게 적용해 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필수 영역 지정을 폐지한다.</u>&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문과생들이 갈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이과생의 '문과 침공'으로 좁아졌던 입지도 다소 트일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마련 중인 가운데 다른 일부 대학들 역시 추가로 필수 영역 지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b>문과생 진입장벽 허문다…''기회의 형평성 문제 해결''&nbsp;</b></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img src="http://cdn.edujin.co.kr/news/photo/202301/41263_83668_1950.jpeg" border="0"></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1월 24일 서울 13개 주요대의 2024학년도 정시모집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서강대는 자연 계열 지원자를 대상으로 수학, 탐구 영역의 필수 응시 영역 제한을 삭제했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2023학년도까지 자연 계열 학과에 지원하려면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탐구 영역은 과학 탐구에서만 2과목을 봐야 한다고 했으나 이 같은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 사회 탐구 영역에 응시하고도 생명과학과, 컴퓨터공학과 등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성균관대 역시 2023학년도까지 자연 계열 학과에 지원하려면 수학 미적분 혹은 기하 응시 조건을 내걸었으나 2024학년도에는 요건을 폐지했다. 수험생은 수학 확률과 통계 점수를 가지고 약학과나 의예과에도 지원할 여지가 생긴 것이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다만 성균관대는 자연 계열 학과에 지원하려면 탐구 영역에서 과학 탐구 최소 1과목을 응시해야 한다고 했다. 건국대,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은 자연 계열에 지원하려면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를, 탐구는 과학 탐구 영역을 응시하라는 조건을 걸었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한국외대는 2022학년도부터 줄곧 수학, 탐구 영역 응시 제한을 두지 않았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u>필수 영역 지정이 폐지되면 문과생들도 자연 계열 학과로 지원할 수 있어 '문과 침공' 현상이 해소될 가능성이 생긴다.</u>&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통합형 수능 도입 이후 문과 침공이 심화한 것은 대학들이 자연 계열 학과에 수학에선 미적분이나 기하, 탐구는 과학 탐구 응시 영역 제한을 둔 탓이 컸다. 확률과 통계, 사회 탐구를 주로 선택하는 문과생에게 사실상 진입장벽을 쌓은 것이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반면 대학들은 인문계열 학과에는 필수 영역을 요구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통합형 수능 점수 산출 방식상 고득점을 받기 쉬운 이과생들이 주요 대학 인문계열까지 대거 입학하며 문과생들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지적이 나왔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과 침공 대책으로 (현재로선) 문과생들에게 자연 계열 전입을 허용하는 방안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필수 영역 지정 폐지가) 실제 효과가 있는지, 문과생들이 실제 지원할지는 두 번째 문제고 <u>기회의 형평성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u>고 말했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b>자연 계열 교수들 반대가 변수…4월까지 영역지정 폐지 여부 결정&nbsp;</b></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img src="http://cdn.edujin.co.kr/news/photo/202301/41263_83669_206.jpeg" border="0"></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까지 나서 <u>문과 불리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필수 영역 지정을 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관계 법령상 올해 4월 말까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가운데 각 대학에서도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u>&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u>변수는 자연 계열 교수들의 반대다.</u></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서울 주요대인 A대 관계자는 "이공계열 학과에 수요 조사를 해보니 이전과 동일하게 수학에선 미적분이나 기하, 탐구는 과학 탐구를 지정해야 한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 관계자는 "통합 수능 입학생들의 중도 포기율, 성적, 전과 결과 등을 분석해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필수 영역 지정을 폐지하자고) 이공계열 학과에 설득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B대 관계자 역시 "(문과생의 자연 계열 진입을) 원천 차단하기보다 완화하는 방안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문과생 불리 문제가 나타나는 수학 점수 비중을 축소하는 것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다른 방식으로 문과생 불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nbsp;</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C대 관계자는 "선택과목별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이제까지 사회 탐구, 과학 탐구 따로따로 점수를 재환산해 적용했는데 2025학년도부터는 사회 탐구와 과학 탐구를 통합해 산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교내 구성원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수능 필수 영역 지정 폐지는) 어렵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2"><br></font></div><div><font size="2"><br></font></div><div><font size="2"><br></font></div><div><font size="2">[출처 : 이건우 기자]</font></div>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