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제 고2가 되는 한 학생입니다. 중학생 때 시험과목으로 처음 역사를 배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일단 교과서에 내용은 가득하니 이걸 다 외워야 하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실제로 무지성 통암기를 하기도 했는데 너무 힘들고 부담스러운 공부라는 인식이 생겨서 그다음부턴 못하겠더라고요...제가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니었는데 역사만큼은 정말 마주하기 싫었고 흥미도 잃어갔던 것 같습니다..그렇게 고등학교에 올라갔는데 1학년 땐 역사 내신이 없어 모의고사만 봤는데 정말 5,6등급의 반복이었고 그렇게 자칭 매국노가 되었습니다ㅠㅠ 그렇게 이번 겨울방학이 돼서 이러다 수능 최저 4등급도 못 맞추겠다는 생각과 고2 한국사 내신에 대한 걱정에 한국사 공부를 결심하고 이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국사 앞부분이 너무 부담스러웠던 기억 때문에 일제강점기부터 듣게 되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몰입 되고 이해가 되는 게 정말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그렇게 통일까지 달린 후 다시 앞부분을 전부 달렸는데 정말 신세계에 온 느낌? 너무 흥미진진하고 채워지는 듯한 느낌이 좋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ㅠㅠ 강의 다 듣고 한 번 더 2배속으로 적절히 건너뛰며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잡아 주신 뼈대를 먼저 종이에 그리고 강의에서 강조하셨던 부분을 뽑아 적어가며 제 정리본을 완성시켰습니다! 그걸 계속 읽고 혼자 백지에 흐름에 따라 적는 테스트도 해 보며 내용을 완성시켜 갔습니다!! 이 과정을 끝내고 수능 기출을 풀어봤는데 선지 하나하나의 흐름이 떠오르고 문제를 읽으며 이해할 수 있었던 느낌이 정말 신기했습니다ㅠㅠ 채점했는데 1등급이 뜨길래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서 수능 기출 5년 치를 다 풀었습니다. 누군가는 수능 한국사가 별게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평생을 매국노라 생각하며 살아왔던 저는 그냥 이 상황이 너무 신기하고 좋습니다ㅜㅜ 공부하는 중간중간 큰 틀과 흐름을 잡아주신 것이 정말 큰 도움 된 것 같아요! 진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아픈 역사에 대해 얘기해 주실 때 작은 것도 의의를 크게 평가해 주시고 단순히 시험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민족으로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을 보며 진정한 멋있는 어른의 자세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강의 듣는 동안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습니다,,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