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야 수강후기를 올리네요.
사실 학종 5개 학교가 불합격이길래 이러다 교과로 쓴 마지막 6지망 학교까지 떨어질까봐 정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마지막 하나는 붙었어요ㅎㅎ. 아마 남궁민쌤이 아니였다면 저는 수시 6장 모두 떨어졌을거에요ㅠㅠ. 9월 모고까지도 국어 5등급이였던 제가 수능에서 기적처럼 2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남궁민쌤 덕분이고, 국어 덕분에 수능최저도 맞춰서 한 곳이라도 합격할 수 있었으니까요^ ^
국어가 내신은 잘하는 편이었지만 모고는 항상 5등급이여서 기초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예비 고3이 되고 국어강의를 알아보다 남궁민쌤을 알게되어서 개기일식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제 부족한 부분들을 남궁민쌤이 차곡차곡 채워주시니까 제 국어개념이 완벽해져가는걸 느꼈어요. 하지만 제 게으름 때문에 완강까지 5강 정도를 남겨두고 학기가 시작되버렸고 학종위주로 준비하던 저는 결국 학교 내신과 생기부 관리를 하다보니 어느새 수능 국어 공부는 뒷전이 됐어요ㅠㅠ (그러면서도 내신준비로 들었던 쌤의 수능특강 강의는 정말 좋았어요!)
내신 국어는 2등급을 받았지만.. 9월 모의고사를 봐보니 제 수능국어는 여전히 5등급을 못 벗어나더라고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무엇보다 기본이 중요하다고 OT에서 남궁민쌤이 하셨던 말씀이 떠올라서 개기일식을 쭉 빠르게 복습하고 남은 5강도 완강하고 나니까 그래도 좀 자신이 생겼어요. 그 후로 3주 정도 남은 시간동안은 그렇게 국어공부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꾸준히 문제풀이 연습도 하다보니까 수능 날에는 독서를 어휘문제 빼고는 거의 못 건드렸음에도 문학이랑 화작은 다 맞아서 2등급이 나왔어요! 그만큼 남궁민쌤의 개기일식 문학강의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제가 더 성실하게 남궁민쌤의 개기일식 화작강의도 들어서 화작에서 아낀 시간으로 독서문제도 좀 풀었다면 1등급까지 노려볼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작년에는 쌤이 개기일식 독서강의까지는 못하셔서 저는 수완 강의에 요약된 독서 강의밖에듣지 못했지만, 올해는 남궁민쌤이 개기일식에서 독서까지 다 강의하시던데 올해 수능보는 수험생들은 정말 운이 좋은거 같아요. 남궁민쌤께서 가르쳐주신다면 국어는 문제 없을테니까요ㅎㅎ
사실 고2까지는 학원이나 과외는 경제적으로 부담이돼서 항상 ebs의 도움을 받아오다가, 3학년이 되서는 사설인강도 듣기 시작했음에도, 국어만큼은 남궁민쌤의 강의가 좋아서 계속 믿고 들어왔었고 결과적으로 전혀 후회없는 선택이였어요^ ^
항상 열심히 강의 준비하셔서 훌륭한 강의를 해주시는 남궁민쌤을 보면 수험생이면서도 쌤보다 열심히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었어요. 앞으로는 항상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남궁민쌤 생각하면서 쌤 덕분에 합격한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할게요!
남궁민 선생님 1년동안 선생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항상 본질적인 국어를 가르쳐주시고 문학을 스스로 감상할 줄 알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배운 것들은 잊지않고 앞으로 다른 국어시험들을 준비할 때도 잘 활용할게요. 항상 열심히 강의 준비하시고 좋은 자료들 만들어주시느라 힘드실텐데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세요!